하키 경기 분석이 어려운 이유
배팅이 활발한 팀 단위 스포츠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中 가장 예상하기가 어려운 종목이 하키입니다. 그것은 배당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1위 팀과 꼴지 팀이 경기를 해도 기본적으로 1.6 정도의 배당은 주어지니 말입니다.
만약 축구에서 1위팀과 꼴지팀의 매치업이 있다면 1위팀의 배당은 1.1배당 언저리에서 맴돌것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긴하겠으나 어떤 팀 스포츠에서도 전력이 압도적인팀이 1.6배당을 받는것은 볼 수 없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키는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정배당 팀의 배당이 그렇게 높을까요?
현재까지(2020/09/06) 치루어진 NHL 212 경기의 결과를 정배/역배/무승부로 나눠보았습니다.
- 정배당: 88회 (41.5%)
- 역배당: 76회 (35.8%)
- 무승부: 48회 (22.7%)
정배당의 확률이 41.5% 그외 무승부와 역배의 확률이 58.5%가 나왔습니다. 이변이 당연시 여겨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키 배팅을 할때만큼은 팀의 지표 따위를 보는것이 아닌 특정한 노하우를 갖고 그에 따라 배팅하는것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분석외의 하키 배팅 노하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하키 배팅 노하우 세가지
<홈과 원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키 경기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격렬한 스포츠입니다. 온갖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선수들끼리 수도없이 부닥치는 그런 선수들이 홈 관중과 호흡할 여력이 남아있지는 않을것입니다. 또한 다 같은 빙판인데 경기장 특성이 따로 있을까요?
선수 교체에 좀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타 스포츠에 비해 홈 이점이 거의 없는 하키 입니다.
<디비전 시리즈가 그나마 변수가 적다>
디비전 시리즈란 같은 지구에 속한 (동부/서부) 팀들끼리의 매치업을 의미 합니다. 동부팀과 동부팀의, 서부팀과 서부팀의 매치업 등을 말이죠.
지난 시즌 강 팀들이 가지는 공톰점이 바로 디비전 시리즈에 매우 강했다는것 입니다. 지난 시즌 각 지구 1위팀들의 같은 지구내의 성적은 총 86승 20무 38패 로서 이 팀들의 전체승률 58.9% 보다 훨씬 높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큼은 정배당 팀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는것이죠.
<연패를 하는 팀의 일정을 주시하자>
하키는 체력소모가 매우 심한 스포츠여서 경기 일정도 매우 중요하고 예민하게 작용합니다. 잘하던 팀이 갑자기 연패에 빠진다면 대부분이 일정의 문제입니다.
매일 만나는 야구나 일주일 단위로 만나게되는 축구와는 달리, 연속 경기를 가지는 팀이 4~5일 휴식을 가진팀과 만나는 경우도 많아 일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강팀도 일정에따라 연패를 할 수 있고 그 수렁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게 대부분이기에 연패 하는 팀의 일정이 혹독하다면 반대팀을 노려보는것이 좋습니다.